> 알바스토리 > 알바썰

알바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알바 경험담부터 고민 상담까지,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공간

퇴사할건데 도와줭

[도봉동]  [문화·여가·생활 > 볼링·당구장]
s_8229***
8 LEVEL
2024.04.17 13:17
조회 1,321 좋아요 0 차단 신고
퇴사할건데 도와달라고 그제 글 썼던 사람입니다

아무리 사장 전달사항을 이행하고
할걸 다 해도 계속 마음에 안 드는지
뭐라고 하기에만 바쁘네요


저는 평일 알바
주말알바 이렇게 있습니다

그런데 주말에 아무것도 안하는건지
저만 오면 냉장고도 쓰레기통도 비워져있지도 않고
아무리 깨끗하게 이행한다 한들 주말만 지나면
원상복구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평일 알바인 저만 욕 먹는 상황이고
급여도 하루씩 밀려서 나오는 상황


제대로 해놔도
욕먹을바에
안하고 욕 먹는게 마음편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그냥 해놓은 척만 할까 싶기도 하다가
그래도 일 하는데 도리가 아닌 것 같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ㅠㅠㅋㅋ


손님들도 주말알바 아무것도 안 하고
잠만잔다 술 먹고 출근해서 쉰다 등등 말만 하는데
저는 할거 계속 찾아다니면서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평일 알바인 저한테 더욱 더 뭐라고
하는 것 같아요

말끝마나 너희 알바들은 ~
이러는데

급여가지고 말장난 장난친거 한두번도 아닌 상태며
노동청 야기 저도 장난으로 꺼내면 개정색을 하며 너랑나랑 싸워야되는거야~ 너 일하기 싫어-?
등등


퇴근 후 10시가 넘어서 카톡방에 평일 (본인)알바와 주말알바 초대해서 본인이 시킨거 이행안하면
불시에 알바 뽑겠다
남자쓰다 여자쓰면 안좋은점이 이거다(무거운 짐 옮길때- 하지만 저는 무거운거 잘 옮겨서 아무말 안 하고 옮깁니다. 운동하던 사람이라 군말 안 하고 이행하는데도 여자 뽑으면 이게 불편하고 뭐다뭐다 정작 저는 여태 일하며 짐 옮기는 것도 한마디 안 했습니다 왜 저렇게 말이 많을까 어쩌라는거지 생각만 하고 넘겼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5월달에 그만둘거지만
주말만 지나면 점점 심해지네요

저도 이번주에는 억한심정에 주말일하는 분 안하시는거
저도 안해볼까 싶다가도 손님들이 피해보는거니까
입 닫고 하는 중인데

설렁설렁할까봐요
그래도 불이익 되는거 없겠죠ㅠㅠ

얼른 도망가고 싶습니다 ㅠㅠ


여긴 3층인데
마트까지 거리가 3분 정도 됩니다

소주병 팔고 오라고 공책에 이행사항 써놔서
옮기려는데 급여 밀렸다고 제가 말 한 이후부터
텃새를 부립니다.

소주병 팔려 아까 옮기고 있었는데
단골 손님들이 저를 말리면서 이걸 왜 니가 하냐고 하더라구요

여기가 오픈하자마자 손님들이 많아서 팔러갈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단골 손님들께 양해 구하고 마트 다녀온다고 소주병 정리하다가 사장욕을 계속 하더라구요

여기 사장이 6년 하면서 알바한테 시킨적 한번도 없다고ㅠㅠ
여기 3층이구요 엘베도 없습니다

그래도 사장님이 시킨거라 욕 먹기도 싫고
일 해놔도 월요일부터는 해 놓은 것도 사람들 앞에서
소리지르더라구요
어제 퇴근때에도 저한테 소리를 질렀습니다

단골 손님이 제가 이거이거 하는거 봤는데
왜 그러냐고 말렸는데도 계속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출근해서 뭔 일이냐 여쭤보기에
아 저 사장님이 계속해서 급여 하루씩 말 없이 밀려주고
13일날 급여날인데
13일날 한번
나머지는 13일 저녁에 보내준다더니
다음날까지 말 없기에 제가 전화해서
나머지 급여 안 들어왔다고
말했는데

자기가 13일날 바쁜데도 챙겨줬고 그렇게 한가한 사람아닌데도 챙겨줬는데 왜 그러냐는 식으로 자기 나쁜사람 아니라는 식으로 문자 왔거든요
그래서 14일날 나머지 급여 받아냈습니다.

그 후로 점점 심해집니다

주말에 마트 여는데도 주말알바와 평일(본인)
나눠서 해라 라는 말 없이 저에게만
소주병 팔고 오라는 것도 그렇고

다 해놨는데도 자기 성에 못 미치는지
씨씨티비 매일 돌려보며 뭐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출근해서 바로 청소 하고
하다가 도중에 손님 오시면
셋팅해드리고 나머지 할거하고
손님들 오픈시간때 갑자기 바로 오시면
또 바로 셋팅해드리고 청소하는 식으로 하거든요


그런데 씨씨티비 초반만 보고
제가 청소하다 손님 오면 거기서 청소 안하는걸로
딱 그부분만 보고 뭐라고 하는게
눈에 보여요.

생각보다 할게 많아 계속 하는데도
꾸준히 뭐라고 합니다

주말 알바분이 안 하신 것조차 저에게 넘기며 저를 나뭐라 하십니다.

가장 걱정인 부분은
그냥 하고서도 똑같이 욕 먹을바에
조금 덜 열심히하고 욕 먹는게 마음 편할 것 같아
설렁 설렁하는데
저에게 불이익 될게 없겠죠-?

좋아요 (0)

댓글

목록 글쓰기

해당 서비스는 알바천국 회원으로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닫기

활동내역 조회

1 LEVEL
  • 작성한 글 0개 · 댓글 0
  • 좋아요/추천 받은 수 0
  • 알바천국 가입
지금 알바 하고 백만원 받자!
TOP